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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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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입력
2020.03.23 14:00
수정
2020.03.23 15:57
0 0

24일부터 일주일간 ‘클린 강원 캠페인’

“도내 곳곳 소독ㆍ방역 청정이미지 회복”

19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군청 직원과 교직원, 산불진화인력 등이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천군 제공
19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군청 직원과 교직원, 산불진화인력 등이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도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강원도는 숙박ㆍ음식ㆍ관광서비스 업계가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나서는 ‘클린 강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민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고 관련 업계가 하루 빨리 정상으로 복귀하기 위함이다. 24일부터 일주일 간 매일 공무원과 공공기관, 자원봉사자 등이 도내 전역에서 소독과 방역활동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18곳 시군에 마스크 32만장과 △초미립자 분무기 300개 △위생장갑 3만2,000장 △소독약품 6만개 △손소독제 4만개 △손세정제 5만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3만6,000여곳 음식, 숙박, 제과점 등이 참여하는 깨끗한 가게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업주들 스스로 방역의 고삐를 죄도록 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이 캠페인 참여 업소의 가격할인 정보와 방역 정보, 등급별 업소 정보 등을 온라인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평가를 통해 우수업소로 선정된 곳은 방역물품과 강원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정 강원 이미지를 회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강원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강원 강릉시 초당동 주민센터 직원과 세인트존스 호텔 직원들이 강문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접촉하는 포토존 구조물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원 강릉시 초당동 주민센터 직원과 세인트존스 호텔 직원들이 강문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접촉하는 포토존 구조물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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