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유럽발 입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신속히 하기 위해 공항에 워킹쓰루 선별진료소 40개를 설치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설명회를 갖고 "2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도보로 이동하면서 검사하는 워킹쓰루형 선별진료소 4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공항에 입국한 즉시 검체를 채취한 뒤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게 돼 진단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에선 1,200명 안팎이 입국할 예정이다. 22일에는 1,442명이 입국했으며 약 90%가 내국인이었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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