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이 출연해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고백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프로 다작 배우 공형진이 출연한다.
1990년에 데뷔한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한 공형진은 2년 반 동안의 공백에 대해 밝힌다.
공형진은 “공황장애라고 하면 욕했던 사람이다”라며 과거 공황장애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죽을 것 같았다”며 자신에게 공황장애를 찾아왔음을 깨달았다고 전한다.
그 이유에 대해 공형진은 어머니가 갑자기 찾아온 결장암으로 투병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마저 낙상 사고를 당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연이은 악재를 경험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아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 공형진의 근황과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는 23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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