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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저축계좌’ 신규가입자 1차 모집

입력
2020.03.23 14:00
수정
2020.03.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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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 총 609명 가입 목표

4월 1~17일 1차 신규가입자 305명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청년저축계좌’ 신규가입자 1차 모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본인 적립금(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월 30만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3년 동안 적립하면 총 1,440만원(본인 적립금 360만원 포함)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가구당 1명을 지원한다.

가입대상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면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ㆍ교육 급여 혹은 차상위계층 청년(만 15~39세)이다.

단 본인 적립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근로활동도 지속해야 한다. 또한 연 1회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공인자격증도 취득해야 한다. 더불어 근로소득장려금 50% 이상에 대해 사용용도 증빙을 제시해야 한다.

부산시는 1차(4월 1일~17일 305명), 2차(7월 1일~17일 304명) 두 번에 걸쳐 총 609명을 모집할 예정인데, 가입을 원하는 청년들은 참여신청서와 저축동의서,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주소지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산형성지원사업들이 본인 저축액에 1:1 매칭 지원을 하는 것에 비해 청년저축계좌는 지원금액이 높은 만큼 차상위계층 청년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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