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록이 허당미를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김덕수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사물 악기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던 김덕수는 신성록에게 종묘에 가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자신 있게 “가봤다”고 답한 신성록은 “구제 옷을 파는 곳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옹성우는 “구제 옷을 파는 곳은 동묘다”라고 설명해 줬다.
신성록의 허당 매력 발산은 계속됐다. 김덕수는 북소리를 들려주며 “어떤 자연 현상을 빗댄 것 같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옹성우는 “땅이 갈라지는 소리 같다”고 답했다. 옹성우의 옆에 있던 신성록은 “땅이 갈라지는 소리처럼 들려서 지진모리 장단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진모리와 지진모리를 헷갈려 하는 신성록을 보며 김덕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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