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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2명째,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언제까지…당분간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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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2명째,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언제까지…당분간 지속 가능성

입력
2020.03.22 12:12
수정
2020.03.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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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명단 누락자 검진 중

지난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분당제생병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동안 감염원으로 불리던 81병동 환자 및 의료진 외에도 82병동에서 퇴원한 환자까지 발생하고 2차 감염도 확산 추세다.

2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68세 여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과 붙은 82병동에 심장질환으로 입원했다가 지난 7일 퇴원했으며 자가격리 상태였다.

앞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하루 전인 지난 21일도 92년생과 84년생 간호인력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82병동에서 근무한 간호사들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또 이날 낮 12시 30분쯤 분당제생병원 확진자(성남 16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도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감염자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분당제생병원 측에서 명단 제출시 누락된 인원들에 대한 추가 검진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내에 모든 이들에 대한 검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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