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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다녀온 군산 20대 여대생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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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다녀온 군산 20대 여대생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3.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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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귀국한 전북 군산에 주소를 둔 20대 여대생이 인천공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아일랜드에서 출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대학생 A(25ㆍ군산시 지곡동)씨가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한 뒤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공항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당시 A씨는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인천검역소에서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머물렀다. 해외에서 증상이 나타나 지역사회 감염 등이 아닌 만큼 전북 확진자로 통계를 잡지 않고 인천검역소 통계로 집계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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