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서울 노원구 지하철 1ㆍ6호선 석계역 무빙워크에 고의로 침을 바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오후 6시 40분쯤 석계역의 1ㆍ6호선 환승 구간에 있는 무빙워크 손잡이에 자신의 침을 바르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이를 본 시민이 수상하다며 석계역 직원들에게 알렸고, 공사는 현장 소독을 마친 뒤 18일 노원경찰서에 해당 남성을 신고했다. 노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신고 다음 날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신종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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