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구로을 맞대결’ 김용태 “윤건영, 공개 끝장토론 하자…거부 명분 없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구로을 맞대결’ 김용태 “윤건영, 공개 끝장토론 하자…거부 명분 없어”

입력
2020.03.20 13:51
0 0

 4ㆍ15 총선서 맞붙는 김용태ㆍ윤건영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청와대 출신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청와대 출신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쇄신파 3선 김용태 의원이 4ㆍ15 총선 서울 구로을에서 맞붙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게 공개 끝장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두 후보 중 누가 구로 발전을 위한 적임자인지 밤샘 토론으로 가려보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윤건영 후보에게 공개 끝장토론을 제안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구로 을은 민주당이 20년 동안 계속 국회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그렇다면 그 20년간 왜 구로가 정체되고 낙후되었는지는 민주당이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실장은 민주당의 수도권 텃밭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구로을을 물려받았고,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다가 당의 권유로 이곳으로 왔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왕태석 선임기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왕태석 선임기자

김 의원은 이어 “저처럼 구로에 처음 온 윤 후보님에게 그 이유를 굳이 따져 묻지는 않겠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면, 문재인 정권 3년 실무 총책임자 자격으로 구로에 오셨다면 구로의 정체와 낙후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와 구로의 미래 비전에 대한 해답은 내놓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물로 ‘대통령의 복심’이라고도 꼽힌다.

김 의원은 거듭 구로의 발전 방향, 공약 등에 대한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밤새도록, 유튜브 생중계하면서 누가 구로 발전의 적임자인지, 누가 맡겨 놓으면 반드시 해낼 사람인지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 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국정기획상황실장을 하며 많은 현안을 다뤄오신 만큼, 저의 제안을 거부하실 이유도, 명분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