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효섭이 배우로서 성장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고 밝혔다.
20일 한 패션 매거진은 안효섭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흑백과 컬러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안효섭은 진지하고 시크한 모습을 한껏 드러냈다.
안효섭은 최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2년 차 외과 펠로우 서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 안효섭에게도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화보 촬영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 2’에 대해 이야기하며 “매 장면이 아쉽지만 아쉬워야 발전이 있고, 안주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 2’에 함께 출연한 대선배 한석규에 대해서는 “최고의 선배님이자 인간으로서도 본받을 게 너무 많은 훌륭한 사람”이라며 찬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안효섭은 이어 “활동 초기와 지금, 주연으로서 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작품을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왔다"며 “다른 점이 있다면 배우로서 성장하면서 더 많은 게 보인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대표작에 대해 묻자 “출연했던 모든 작품을 다 똑같이 아낀다. 대표작으로 하나를 꼽는 건 다른 작품들에 미안하다”며 출연했던 모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외에도 신인 시절에 대한 이야기, 연기에 임하는 자세, 인간 안효섭과 배우 안효섭의 차이점 등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한편, 안효섭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