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혜원 측이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의 입대 현장에 동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유혜원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유혜원이 승리의 입대 현장에 동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배우의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지난 9일 승리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가운데, 일각에서 승리가 내린 차량에 유혜원이 타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유혜원의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만 조심스럽게 전했다.
승리와 유혜원의 열애설은 지난 2018년 10월 대만 매체의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 승리와 유혜원 양측 모두 "확인 중"이라는 것 외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승리는 지난 1월 30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승리가 입대하면서 관련법에 따라 승리에 대한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은 지난달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혜원은 뷰티 및 패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도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