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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재난기금 1억원 조성해 코로나19 지원

입력
2020.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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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박진수(왼족 두번째) 총무팀 부장이 서산시에 마스크를 기증한 뒤 박노수(오른쪽 두번째) 서산시 사회복지과장 등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토탈 제공.
한화토탈 박진수(왼족 두번째) 총무팀 부장이 서산시에 마스크를 기증한 뒤 박노수(오른쪽 두번째) 서산시 사회복지과장 등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토탈 제공.

한화토탈 임직원이 1억원 상당의 재난기금을 마련해 방역ㆍ소독 용품을 서산시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20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노사가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재난기금 1억원을 조성했다.

재난기금은 임직원과 회사가 운영 중인 ‘1% 나눔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나눔기금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0.5%를 기부하면 회사가 0.5%를 더해 1%를 만들어 운영한다.

한화토탈은 이 기금으로 손소독제 2,000개, 소독 스프레이 1,000개, 비누 1,800개를 서산시에 전달했다. 이어 방진복 2,400벌, 마스크 1만여개를 추가 구매해 기부했다.

기증한 방역용품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됐고, 방진복은 방진복은 서산시의 방역 활동 현장에 지급됐다.

한화토탈은 또 코로나19 검사ㆍ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 서산의료원 등 현장 의료진에 홍삼을 전달하며 감사를 전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토탈 이은 경영지원실장(전무)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지원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노수 서산시 사회복지과장은 “한화토탈 같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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