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PC방, 노래연습장, 체육시설업 등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초ㆍ중ㆍ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의 문화시설 이용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관내 PC방 104곳, 노래연습장 150곳, 체육시설업 294곳 등 548곳이다.
시는 직원 관리를 비롯해 위생상태, 감염병 예방 홍보 관리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나오면 현장 지도, 행정지원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 손소독제, 소독약 등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다중이용시설과 보건소 간 비상연락망 체계도 구축해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개학 연기로 향후 2주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청소년 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도 함께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