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HYNN(본명 박혜원)이 봄과 어울리는 팝 발라드로 컴백한다.
HYNN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로 겨울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줬던 HYNN이 이번에는 봄의 감성을 겨냥한 신곡으로 컴백을 알린다.
특히 3월 31일은 지난해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시든 꽃이 물을 주듯' 발매일 이후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이 HYNN의 대표 히트곡으로 최근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만큼, 특별한 날에 공개되는 이번 신곡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지 주목된다.
새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게, 안녕’은 엑소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비롯해 폴킴 샘김 등의 곡을 작업한 153/줌바스 뮤직 그룹(153/Joombas Music Group)의 프로듀서 니브(NIve)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처음에 느꼈던 따뜻했던 감정은 사라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변해가다 결국엔 이별을 택하는 연인의 모습을 담았다.
무엇보다 HYNN 전매특허인 섬세한 감성과 헬고음이 돋보이는 곡이라 이번 활동을 통해 HYNN은 다시 한번 ‘특급 솔로 여자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153/줌바스 뮤직 그룹의 니브를 비롯해 l.vin MooF 외에 감수성 넘치는 섬세한 노랫말과 서정적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스무살도 함께 참여해 발라드, 어쿠스틱 포크,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앞서 HYNN이 ‘시든 꽃에 물을 주듯’ 히트에 이어 극한 고음으로 큰 인기를 모은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까지 성공시키며 음원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신곡 ‘아무렇지 않게, 안녕’으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이번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HYNN은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HYNN의 이번 새 앨범은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