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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힘겹게 반등… 다우 2만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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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힘겹게 반등… 다우 2만선 회복

입력
2020.03.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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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웃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웃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반등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만선을 회복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날 대비 188.27포인트(0.95%) 상승한 2만87.19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약 700포인트까지 밀렸다가, 상승 반전해 2만선을 회복했다. 전날 다우 지수는 1,338.46포인트가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이날 11.29포인트(0.47%) 상승한 2,409.39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60.74포인트(2.30%) 오른 7,150.58로 마감했다.

미국의 통화스와프 확대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은 한국은행을 비롯한 9개국 중앙은행과 총 4,500억 달러(약 576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은 600억달러(약 76조8,000억원) 규모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방의 통화나 달러화를 빌릴 수 있는 계약이다. 한ㆍ미가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것은 2009년 4월 이후 10년 11개월 만이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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