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BOE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1%로 0.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기준금리는 BOE가 설립된 16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BOE는 또 국채 및 회사채 보유한도를 2,000억파운드(294조7,800억원) 늘리는 양적완화(채권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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