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개장하자마자 또 다시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580.34포인트(2.92%) 내린 19,318.5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46.82포인트(1.95%) 내린 2,351.28에, 나스닥지수는 86.98포인트(1.24%) 떨어진 6,902.86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에 이어 주요국이 내놓은 대책이 세계적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함에 따라 주요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3년 2개월만에 ‘2만 고지’를 내줬다.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미국 재정ㆍ통화 당국이 전방위적으로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증시의 추세를 바꿀 정도로는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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