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롬바르디아에서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첫 지역 감염이 확인된 이후 하루 만에 사망자가 475명이 증가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누적 사망자 수는 2천978명, 확진자 수 역시 하루 만에 4천207명이 증가한 총 3만 5천713명으로 발표했다. 치사율도 전세계 치사율 평균 4.1%의 두 배인 8.3%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피해가 커지면서 현장에서는 의료장비 및 시설과 의료진, 영안실 등 모두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3일까지 발효된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 등 추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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