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생명수교회에서 19일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에 따르면 괴안동 빌라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이 이날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부천 19번째 확진자(44세 여성)와 소사본동에 있는 생명수교회에서 접촉한 그는 지난 12일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 격리를 하다가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여 전날 2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돼 공개할 동선은 없다”라며 “필요한 장소는 소독을 마쳤다”고 말했다.
부천 19번째 확진자는 신종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이다. 그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생명수교회 교인은 현재 18명에 이른다. 생명수교회 교인을 포함한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43명이다.
이환직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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