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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강풍경보’… 1999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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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강풍경보’… 1999년 이후 처음

입력
2020.03.19 14:04
수정
2020.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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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근 공사현장에 설치된 보호막이 바람이 펄럭이고 있다. 류효진 기자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근 공사현장에 설치된 보호막이 바람이 펄럭이고 있다. 류효진 기자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근 공사현장에 설치된 보호막이 바람이 펄럭이고 있다. 류효진 기자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근 공사현장에 설치된 보호막이 바람이 펄럭이고 있다. 류효진 기자

19일 정오 서울에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것은 1999년 기상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강풍경보는 육상 풍속이 초속 21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남쪽에 따뜻한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돼 있는데, 북한 쪽에서 저기압이 급격히 형성됐다"며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에 우리나라가 마치 ‘샌드위치’와 같은 신세가 돼 강한 바람이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북 내륙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상태여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화재·산불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전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20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에 해제될 예정이다.

류효진 기자 jsknight@hankookilbo.com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근 공사현장에서 인부들이 공사자재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비닐로 덮고 있다. 류효진 기자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근 공사현장에서 인부들이 공사자재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비닐로 덮고 있다. 류효진 기자
강풍특보가 발효된 19일 강원 춘천시 보건소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 설치물에 강풍에 대비하기 위한 모래주머니가 매달려 있다. 춘천=연합뉴스
강풍특보가 발효된 19일 강원 춘천시 보건소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 설치물에 강풍에 대비하기 위한 모래주머니가 매달려 있다. 춘천=연합뉴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한 의료진의 의료가운이 거센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한 의료진의 의료가운이 거센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광주 북구 공용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강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선을 설치하고, 모래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광주 북구 공용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강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선을 설치하고, 모래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앞에 강풍으로 인한 운영 일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앞에 강풍으로 인한 운영 일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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