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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동시 발동... 장중 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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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동시 발동... 장중 8% 폭락

입력
2020.03.19 13:05
수정
2020.03.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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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코스피 현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개장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중 4% 이상 급락하며 1,5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코스피 현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개장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중 4% 이상 급락하며 1,5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19일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이상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5분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를 중단했다. 두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국내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사상 다섯 번째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날까지 총 9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유가증권시장에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중단시키는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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