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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 마음 움직인 천의 음색…명불허전 상위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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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 마음 움직인 천의 음색…명불허전 상위권 등극

입력
2020.03.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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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이 화제다.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이 화제다.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이 목소리만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4라운드 1차 경연에서 박서진은 '봄노래'라는 주제에 맞춰 양희은의 '하얀목련'을 선곡했다.

그는 이번 선곡에 대해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 느낌이라 (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오직 목소리만으로 승부, 애잔한 사랑을 표현하며 서정적인 느낌을 담아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무대를 모두 마친 후 큰 박수갈채를 받은 박서진은 "기분이 홀가분하다. '조금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무대를 본 다른 선배 가수들 역시 "노래가 재탄생했다", "멋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박서진은 3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상위권에 등극했다. 4라운드의 최종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높은 가능성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는 트로트 가수다'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대세 트로트 가수 박서진은 각종 음악방송, 예능 프로그램, 행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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