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00개 학교에 학생 예술 공간인 '예술공감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개에서 100개 늘린 규모다.
예술공감터는 학생 누구나 참여해 전시·발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기도교육청이 2018년 100개교로 처음 시작했다.
예술공감터는 학습 결과물과 예술 동아리 작품을 전시·발표하는 전시터,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 작품 공연터 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해당 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모아 여건에 맞는 유형을 정해 예술공감터를 조성하며 교육청은 학교 한 곳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 강원하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앞으로 예술공감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규모 발표·전시의 장으로도 활용돼 쉼과 나눔이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이 되도록 키워갈 계획”이고 말했다.
2019년 예술공감터를 운영한 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예술공감터 활동을 설문한 결과 ‘만족한다’는 대답이 86.5%로 운영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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