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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립요양병원 80대 환자 사망 후 확진…국내 사망자 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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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립요양병원 80대 환자 사망 후 확진…국내 사망자 92명

입력
2020.03.19 09:47
수정
2020.03.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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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군립 청도노인요양병원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청도군 군립 청도노인요양병원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한 80대 남성이 숨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경북 26명, 국내 92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2시35분쯤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A(81) 씨가 폐렴으로 숨졌다. A씨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 환자로 17일 신종 코로나 전수검사를 받은 다음날 오전 숨졌다. 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이 달 3일, 11일 3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2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관암, 폐렴, 치매,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청도군립요양병원에서는 음성 환자들을 코호트 격리한 이후 확진으로 바뀌는 사례가 지금까지 3명이 사망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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