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코로나 이기자”…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상반기 조기집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코로나 이기자”…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상반기 조기집행

입력
2020.03.19 09:04
0 0

 6월 내 1500억원 지급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해 ‘청년기본소득’ 예산 1,5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청년기본소득 예산인 750억원을 5월까지 지급하고, 6월 안으로 나머지 하반기 예산 750억원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6월부터 신청을 받아 7월 20일경 시행할 예정이었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시기를 4월 초부터 신청을 받아 5월 초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기존 계획보다 2개월 정도를 앞당긴 것이다.

1분기는 기존 방식대로 4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4월 14일까지 선정을 마친 후 4월 20일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조기지급 계획에 따라 시군별로 지급일을 일부 앞당기게 된다.

3·4분기 청년기본소득은 조례 개정이 끝나는 대로 상반기 중 지급을 추진한다.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만 24세의 도내 청년에게 분기별 신청을 받아 그 다음 달 20일에 지역화폐로 지급해 왔다.

 이번 조기지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 고용과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날로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2019년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만 24세 청년 17만명 중 약 3만1,000명이 임시·일용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도는 이번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조치가 경제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