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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맹사업점 20% “매출 절반 이하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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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맹사업점 20% “매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입력
2020.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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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국내 가맹사업점 5곡 중 1곳은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전국가맹점주협회의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가맹점주 3,464명(경기도 소재 가맹점 사업자 931명) 가운데 21%가 코로나19로 인해 20~30%의 매출이 감소됐다고 답변했다.

 구간별로 보면 0~10% 감소 14%, 10~20% 18%, 31~40% 18%, 41~50% 10%, 51% 이상 18%였다.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치킨·피자(88%), 제과제빵 분야(95%)의 경우도 감소폭에 차이가 있을 뿐 전체적인 매출은 감소했다는 답변이 나왔다.

 각 가맹업장에서는 매출감소에 대해 영업시간 축소(77%)와 근무시간 조정 또는 해고와 같은 인원감축(48%)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편 도내 소재하고 있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채선당, 컨택트렌즈 프랜차이즈 렌즈미, 스시∙롤․샐러드 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 달콤커피 등이 한시적으로 로열티 면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7번가 피자에서는 배달비용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하는 등 도내 여러 가맹본부들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가맹점 사업자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수 경기도 공정국장은 “우수 상생협력 업체 포상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기여 인정 방법을 검토겠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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