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후니훈(본명 정재훈)이 배우 고(故) 문지윤을 애도했다.
후니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문지윤의 계정을 태그한 그림과 "지윤아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속에 있는 거 다 꺼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라는 애도글을 게재했다.
이어 후니훈은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같이 컬래버레이션 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이 말을 하고 싶었나봐. 잊지 않을게 지윤아. 보고싶을 거야 지윤아. 불러볼게, 이름 불러볼게 지윤아. 기억할게 사랑해. 미소가 예쁘고 따뜻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배우이자 미술작가로도 활동해온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엄수된다.
하재숙과 후니훈 등 연예계 동료를 비롯해 많은 네티즌이 문지윤을 애도하고 추모하고 있다.
▶ 이하 후니훈의 SNS 글 전문.
지윤아 그곳에선 하고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속에 있는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같이 컬래버 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이말을 하고 싶었나봐. 잊지 않을게 지윤아. 보고싶을 거야 지윤아. 불러볼게 이름 불러볼게 지윤아. 기억할게 사랑해. 미소가 이쁘고 따듯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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