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 458억달러(약57조5,000억원)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밤 미국의 보건부와 보훈부, 국방부에 수십억 달러씩 추가 지원을 하기 위해 의회에 자금 지원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1조달러(약 1,257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과는 별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부양을 위해 1인당 1,000달러(약 126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약속하면서 이를 위한 소요예산 2,500억달러(약314조원)를 포함한 총 1조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방안을 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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