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생명수교회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괴안동 범박휴먼시아 1단지에 거주하는 46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부천 19번째 확진자(44세 여성)와 부천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접촉한 그는 지난 12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어서 집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12일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전날 2차 검사를 받았다.
부천 19번째 확진자는 신종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이다. 그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생명수교회 교인은 현재 17명에 이른다. 생명수교회 교인을 포함한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별도의 동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필요한 장소는 소독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환직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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