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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울산서 해외여행 확진자 늘어… 이틀 사이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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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울산서 해외여행 확진자 늘어… 이틀 사이 4명

입력
2020.03.18 14:23
수정
2020.03.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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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ㆍ필리핀 여행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제공

울산서 최근 이틀 사이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확진자가 4명 연이어 발생했다.

울산시는 18일 유럽에서 체류하다 귀국한 여성이 ‘코로나 19’ 33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최근 이틀 만에 다섯 번째 확진자다.

운동선수인 25세 여성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유럽 헝가리에 머물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지난 13일 유럽 체류 중 인후통을 느껴 16일 검사를 받았다.

시는 또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31, 32번 모녀도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스페인과 모로코를 여행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남구에 사는 30세 여성(29번째 확진자)도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필리핀을 여행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30번째 확진자는 이 여성의 남편이었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17, 18일 이틀 동안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4명이 직접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나머지 1명은 그 가족으로 밝혀졌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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