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명이 더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모두 86명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79세 남성이 17일 오후 6시25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숨졌다. 이 남성은 4일 결핵 증세로 수성구보건소를 찾아 확진판정을 받은 후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77세 여성도 17일 오후 10시39분쯤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숨졌다. 폐쇄성 질환과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이 여성은 3일 곽병원에 입원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0일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확인돼 영남대병원으로 옮겼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57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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