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다.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18일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지속됨에 따라 공연장을 찾는 관객·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공연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8일과 19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일정은 5월 30일 오후 7시와 31일 오후 2시와 7시 공연으로 일괄 변경된다.
앞서 티켓을 구매한 관객은 예매했던 공연과 동일한 요일·시간·좌석으로 티켓이 유지되며, 변경된 일자에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예매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공연 연기로 인해 티켓 환불을 원하는 관객은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할 시 오는 31일까지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
쇼플레이 측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수원·울산·강릉·광주·청주 등을 포함한 지방 투어들에 대해서는 "현재로는 일정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국내 상황에 따라 추후 연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현재 예정된 지역 공연에 대해 공연 연기 가능성은 있지만 공연 취소는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출연진이 공개되기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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