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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4.75% 상승… 9억원 이상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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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4.75% 상승… 9억원 이상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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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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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둘러싸인 한강 인근 전경. 연합뉴스
아파트로 둘러싸인 한강 인근 전경. 연합뉴스

올해 서울 지역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 상승률(14.01%)과 비슷한 14.75% 오른다. 지난해 집값이 크게 뛰었던 강남구(25.57%)와 서초구(22.57%)의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고 송파구(18.45%)와 양천구(18.36%)도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 집값이 큰 폭으로 뛰었던 대전은 올해 공시가격이 14.06%(지난해 4.56%)까지 뛰었다. 정부는 시세 15억원 초과 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더 반영해 고가 주택 위주의 ‘핀셋 인상’을 단행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전국 아파트와 연립ㆍ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1,383만가구의 공시 예정 가격을 19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에서 공개하고 내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청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의견청취 등을 거쳐 내달 29일 최종 공시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99%로, 작년(5.23%)보다 소폭(0.7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공시가격이 시세를 반영하는 수준인 현실화율은 작년보다 0.9%포인트 오른 69.0%다.

17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 ‘집값 광풍’의 중심이었던 서울(14.75%)과 대전(14.06%) 만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서울 공시가격 상승률은 2007년(28.4%) 이래 13년 만에 최고치다.

반면 경기둔화, 인구감소 등으로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강원(-7.01%) 경북(-4.42%) 충북(-4.4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의 구별 공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은 강남구로 25.57% 올랐다. 뒤이어 서초(22.57%), 송파(18.45%)와 양천(18.36%), 영등포(16.81%) 성동(16.25%) 순이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고가 주택일수록 상승폭이 컸다. 전체 공동 주택의 95.2%를 차지하는 시세가 9억원 미만(1,317만호)의 올해 공시가격은 1.97% 올라 전년(2.8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3억원 미만 주택은 전년(-2.48%)에 이어 금년에 이어 올해도 공시가격이 하락(-1.90%)했다.

반면 9억원 이상 주택(66.3만호)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21.15% 상승했다. 특히 15억∼30억원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26.18%, 30억원 이상은 27.39%나 뛰었다. 이는 15억원 이상 고가 공동주택에 대해 현실화율 더 반영해, 시세가 높을수록 공시가격 변동률도 커졌다.

전국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69.0%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시세 9억원 미만은 전년과 유사한 68% 수준의 현실화율을 보인 반면 15억∼30억원 공동주택은 74.6%, 30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79.5%까지 현실화율을 대폭 올렸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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