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개최지로 순천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생활문화축제다.
공모에는 전국 11개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으며 2차 심사에서 4개 기관이 경쟁했다. 순천문화재단은 창립 6개월 만에 전국생활문화축제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행사는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며 9월 25일부터 사흘간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생활문화인 1만여명이 참가해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석(순천시장)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 개최를 계기로 순천시만의 생태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모델 구축을 통해 생활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