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연기가 결정됐다.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측은 18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Stay safe"라며 개최 연기 소식을 공지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연기됐다. 새로운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있는 상황에서 아티스트와 팬들 및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앞서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 '아이하트 뮤직 어워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등 다른 세계적인 음악 행사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한편,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 꼽힌다.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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