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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 콜센터 주변 지하철역 코로나19 검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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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 콜센터 주변 지하철역 코로나19 검출 안돼”

입력
2020.03.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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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구로역 자체 방역팀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2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구로역 자체 방역팀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구로 콜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주변인 지하철역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T-PCR)으로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는 신도림역의 승강장·대합실·환승통로, 구로역의 승강장·대합실, 그리고 이곳을 오간 1, 2호선 전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시는 서울시내 14개 지하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 환승통로 등 143곳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12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시설을 즉시 방역하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과학적 환경검체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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