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평소 운영되던 경제관계장관회의 성격을 정부 위기관리대책회의로 전환했다. 19일부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25% 확대하는 등 긴급대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18일 “오늘부터 경제관계회의 위기관리대책회의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6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화 유동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25% 확대하는 안정화 대책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현행 40%에서 50%로 확대되고, 외은지점 한도는 200%에서 250%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19일부터 시행된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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