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들의 개발과 생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캐딜락이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시작을 알릴 두 차량의 이름을 공개했다.
두 차량의 이름은 각각 '리릭(Lyriq)'과 '셀레스틱(Celestiq)'으로 명명되었으며 리릭은 크로스오버, 셀레스틱은 캐딜락 CT6 이상의 존재감을 기반으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의 몫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 리릭의 경우에는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코로나 19(COVID 19)로 인해 당초 예고됐던 4월 2일의 글로벌 공개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부터 공개됬던 캐딜락의 전동화 모델 컨셉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며, 캐딜락 고유의 대담하고 강인한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GM이 지난 3월 4일 'EV 위크'에서 공개한 글로벌 EV 플랫폼을 적용해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우수한 주행 거리를 보장하는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얼티엄 배터리를 적층 및 차량 내 탑재의 자율도를 높여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얼티엄 배터리는 물론이고 차세대 플랫폼을 구성하는 개별 요소들 모두가 GM이 자랑하는 차세대 차량 개발 전략 중 하나인 VSS(Vehicle Strategy Set)를 기반으로 한 만큼 차량의 형태나 구동 방식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캐딜락은 리릭에 대한 정보와 함께 곧바로 플래그십 세단 포지션을 담당할 '셀레스틱'을 언급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천체 등을 의미하는 셀레스티얼(Celestial)과 리릭의 방점을 찍는 'Q'를 융합한 셀레스틱은 거대한 체격을 기반으로 에스칼라 컨셉과 유사한 형태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도어 쿠페 형태의 실루엣을 통해 더욱 여유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자랑할 예정이다.
셀레스틱 역시 리릭과 같이 차세대 플랫폼 및 얼티엄 배터리 등을 기반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슈퍼 크루즈를 비롯한 풍부한 기능 및 편의사양을 갖출 예정이다. 덧붙여 근래 데뷔했던 캐딜락 즉, CT6는 물론이고 DTS, DHS 등과 비교하더라고 가장 호화스러운 세단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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