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명순ㆍ한준호ㆍ홍정민ㆍ이용우(갑을병정 순) 예비후보 4명이 고양시에 재난극복수당 도입을 요청했다.
이들은 17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양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고양시가 매출 하락과 소득절벽으로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정규직 노동자, 실직자 등에게 긴급하게 재난극복수당을 지원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극복수당은 이미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추경을 편성해 지원 절차에 돌입했다”며, “고양시의 재정 규모를 고려하면 재정지원은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고양시 재난극복수당 지원을 위해서는 조례의 근거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소속의 고양시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조례제정에 나서줄 것도 촉구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