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누적 확진자 40명

경기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부천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신종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생명수교회와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교인의 남편들이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39번 확진자는 옥길동에 사는 56세 남성이다. 그는 지난 8일 부천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 확진자(44세 여성)와 접촉 후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부천 24번 확진자(52세 여성)의 남편이다.
부천 40번 확진자는 상동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이다. 그는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강 교회 교인인 성남 46번과 4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에 따라 부천 생명수교회와 은혜의강교회 관련 확진자는 각각 16명, 3명으로 늘었다. 부천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됐다.
부천시는 확진자 자택과 인근 지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하고 이들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종교 집회, 모임 등을 삼가 달라”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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