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멜커플’ 박민영과 서강준의 아름다운 눈맞춤이 시선을 강탈한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 지난 5회에서 장우(이재욱)는 잠도 못 자고 계속 연락을 돌리는 등, 열심히 총동창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해원(박민영)과 은섭(서강준)에게 꼭 오라고 신신당부했다.
이런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 같다. 바로 오늘(16일) 혜천고등학교 50주년 총동창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알전구가 반짝반짝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는 혜천고의 운동장. 각지에서 내려온 선후배, 동창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는 자리에 기분 좋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 속에서 해원 또한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옛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멋도 좀 부려본 해원이다.
은섭도 총동창회를 맞아 달라졌다. 생활감이 물씬 느껴지는 실용적인 니트와 패딩 점퍼를 벗고 댄디한 코트로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 오늘따라 은섭의 청량한 비주얼이 더욱 빛난다. 은섭 역시 오랜만에 멋을 좀 부려봤다.
그리고 더 멋있어지고 예뻐진 해원과 은섭이 반짝이는 나무 아래 두 눈을 마주치며 서있다. 설레도록 아름다운 이미지에 젖어 들어갈 때 즈음, 서로에 대한 감정이 한껏 묻어나는 두 남녀의 진지한 얼굴을 보니, 운치 있는 나무 아래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속삭일지 궁금해진다.
‘날찾아’ 제작진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다린 총동창회의 개최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며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이후부터 기다려온 만큼 ‘마멜커플’의 멜로가 메마른 심장을 설렘으로 완충시켜줄 예정이다. 오늘(17일) 혜천고등학교에서 열릴 총동창회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날찾아’ 제6회는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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