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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남구을 공천 확정… 박맹우, 통합당 현역 첫 경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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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남구을 공천 확정… 박맹우, 통합당 현역 첫 경선 탈락

입력
2020.03.17 15:28
수정
2020.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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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남구을 총선 예비후보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떠도는 자신의 타 선거구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근거 없는 소문이나 낭설이 더 이상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남구을에서 저의 정치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뉴스1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남구을 총선 예비후보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떠도는 자신의 타 선거구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근거 없는 소문이나 낭설이 더 이상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남구을에서 저의 정치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뉴스1

자유한국당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재선 박맹우 의원이 17일 울산 남구을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의 3선 도전은 무산됐고, 경선에서 이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총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울산 남구을 경선 결과 김기현 전 시장이 60.4%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9.6%로 2위를 기록했다. 경선에 오른 통합당 현역 의원 가운데 첫 공천 탈락이다.

박맹우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21대 총선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울산=뉴스1
박맹우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21대 총선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울산=뉴스1

김 전 시장은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남구을에 출마해 내리 3선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시장을 지내다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남구을에 다시 한번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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