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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민단체 “새만금 해수유통 공약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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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민단체 “새만금 해수유통 공약화하라”

입력
2020.03.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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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의 총선 공약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의 총선 공약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지역 27개 시민ㆍ사회단체로 구성된 ‘2020 새만금 해수유통 전북 행동’이 총선 후보들의 새만금 해수유통 공약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해수유통은 전북도민의 여론”이라며 “각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새만금 해수유통을 총선 공약화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가 지난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군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긍정 평가는 64.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3.1%였고 무응답은 12%였다.

앞서 김종회(무소속, 김제ㆍ부안) 국회의원은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김제시민 1,000명과 부안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해수유통 인식 조사 결과 김제시민의 73%와 부안군민의 78.5%가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했다.

새만금 전북 행동은 “도민 대다수가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민의 뜻이 이처럼 분명한데도 총선 후보가 해수유통에 반대하거나 미온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단호하게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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