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과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0’에 합류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Beautiful Mint Life) 2020’(이하 '뷰민라') 측은 17일 2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장범준과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 최강자들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봄의 정점에서 만나는 산뜻한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봄 시즌송 대표 주자들인 장범준과 볼빨간사춘기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장범준은 '벚꽃엔딩'으로 '벚꽃연금'이자 '벚꽃좀비'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고, 볼빨간사춘기 또한 지난해 '나만, 봄'으로 꽃기운을 물씬 몰고 온 바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새 앨범을 통해 선후배들의 극찬이 받고 있는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의 솔로 무대,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거느린 쏜애플, 단 1년 만에 국내외 다수의 공연 무대를 석권 중인 설(SURL)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최낙타 그_냥 모트 담소네공방 등 '뷰민라'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산뜻한 감성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인 싱어송라이터 주영과 탄탄한 음악성의 웬(WH3N) 김수영 등 신흥 음원 강자들까지 새롭게 '뷰민라'와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뷰민라'는 오는 5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1차 라인업을 통해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윤하 에릭남 정승환 정준일 페퍼톤스 폴킴 등 쟁쟁한 20팀의 출연진이 공개됐고, 이날 베일을 벗은 2차 라인업을 비롯해 최종 라인업은 오는 4월 7일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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