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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국 초중고교 4월 6일로 개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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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국 초중고교 4월 6일로 개학 연기

입력
2020.03.17 13:19
수정
2020.03.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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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장관들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며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장관들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며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사상 첫 ‘4월 개학’이 현실화됐고, 휴업 기간도 총 5주로 늘어났다.

정부는 17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당초 이달 9일과 23일로 잇따라 연기했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2주 뒤인 4월 6일로 다시 한번 미루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들은 여름·겨울방학을 3주 줄인 데 이어 법정 수업일수(초·중·고 190일)를 10% 이내로 단축하게 됐다.

다만 이번 개학 연기는 신종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일괄 적용이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길 것을 우려해 각 지역별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6일 이전으로 개학을 당기거나, 추가 연기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보건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 안전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권고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때문에 당장 1학기 중간·기말고사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 일선 교육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을 고려해 개학일이 최종 확정된 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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