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화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화순군 화순읍에 거주하는 A(63)씨는 지난 3일 광주 13번쩨 확진자 B(57)씨 접촉자로 자가격리중에서는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광주 동구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와 함께 근무했으며 자가격리 중 지난 9일 목잠김 증상이 있어 12일 화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체온과 흉부엑스선 검사를 벌인 결과 정상 판정을 받고 귀가 했다.
하지만 A씨는 16일 또다시 의심증상이 발견 돼 화순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0시23분 최종 ‘양성’으로 판정, 화순전남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조치 했다.
현재 도는 신속대응팀과 화순군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부인과 아들 등은 A씨 자가격리기간 중 일시적으로 광주 어미니 집으로 거주를 분리해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 지사는 “전국 신천지 관련, 환자의 검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확진자가 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도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