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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서 5번째 60대 확진자 발생… 광주 13번째 환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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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서 5번째 60대 확진자 발생… 광주 13번째 환자 접촉

입력
2020.03.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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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저적권]김영록 전남지사가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순에 거주하는 5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한국일보 저적권]김영록 전남지사가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순에 거주하는 5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화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화순군 화순읍에 거주하는 A(63)씨는 지난 3일 광주 13번쩨 확진자 B(57)씨 접촉자로 자가격리중에서는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광주 동구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와 함께 근무했으며 자가격리 중 지난 9일 목잠김 증상이 있어 12일 화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체온과 흉부엑스선 검사를 벌인 결과 정상 판정을 받고 귀가 했다.

하지만 A씨는 16일 또다시 의심증상이 발견 돼 화순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0시23분 최종 ‘양성’으로 판정, 화순전남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조치 했다.

현재 도는 신속대응팀과 화순군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부인과 아들 등은 A씨 자가격리기간 중 일시적으로 광주 어미니 집으로 거주를 분리해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 지사는 “전국 신천지 관련, 환자의 검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확진자가 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도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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