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석 전 의원이 17일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 실패한 장 예비후보는 “김형오 공관위가 무소불위 오만불손으로 지역에 일면식도 없고 개혁공천에 반하는 인물을 공천해 지역민심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1차공천에서 영주지역에 전략 공천된 황헌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2012년 MBC 파업당시 노조 블랙리스트 작성으로 언론의 자유를 외쳤던 동료들에게 비수를 꽂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경북의 통합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더라도 경북은 초선 10명, 재선 3명으로 3선 이상은 1명도 없어 상임위원장 한자리도 차지하지 못해 경북 의원들은 거수기로 전락한다”고 분석했다. 자신이 4선 도전에 성공하면 지역을 위해 큰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송성일 황재선 예비후보 경선 및 미래통합당의 박형수 이귀영 황헌 예비후보의 경선을 통한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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