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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무원 상여금 30%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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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무원 상여금 30%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입력
2020.03.17 16:24
수정
2020.03.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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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공무원 노조,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17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왼쪽) 하동군수와 이정운(오른쪽) 전국공무원노조 하동군지부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17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왼쪽) 하동군수와 이정운(오른쪽) 전국공무원노조 하동군지부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상여금의 30%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윤상기 하동군수와 이정운 전국공무원노조 하동군지부장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공무원 상여금 중 3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얼어 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이다. 이와 함께 지역상가 이용하기, 군청 구내식당 내 지역 농ㆍ특산물 구입 확대 등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무원이 앞장선다.

군청 구내식당 ‘외식의 날’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건설 분야의 신속집행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총력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범위 확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조기 지원 등 다양한 지역경제 안정화 및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소홀함이 없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면서 위축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활성화 시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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