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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상’ 뉴이스트 렌 “멤버와 팬들 덕분에 슬프지만 힘 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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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상’ 뉴이스트 렌 “멤버와 팬들 덕분에 슬프지만 힘 냈다” [전문]

입력
2020.03.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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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렌이 조부상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한국일보 DB
뉴이스트 렌이 조부상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한국일보 DB

보이그룹 뉴이스트 멤버 렌(본명 최민기)이 조부상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렌은 17일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철 없던 저를 키워주신 소중한 분을 오늘 하늘로 보내드리고 오느라 늦었어요. 이렇게 사랑받는 저를 보고 가셨기 때문에 할아버지도 하늘에서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할아버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4일 렌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뉴이스트는 15일로 예정됐던 8주년 V LIVE 방송을 22일로 연기했다.

많은 팬들과 네티즌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렌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줬다.

이번 SNS 글을 통해 렌은 "먼 길 한걸음에 달려와준 우리 멤버들, 그리고 저에게 들려준 러브들의 응원의 소리 덕분에 슬프지만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 러브들 감사합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민기 될게요. 조금 늦었지만 더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렌이 속한 뉴이스트는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팬들 및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이하 렌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민기에요. 어린 시절 철 없던 저를 키워주신 소중한 분을 오늘 하늘로 보내드리고 오느라 늦었어요. 이렇게 사랑받는 저를 보고 가셨기 때문에 할아버지도 하늘에서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먼 길 한걸음에 달려와준 우리 멤버들, 그리고 저에게 들려준 러브들의 응원의 소리 덕분에 슬프지만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 러브들 감사합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민기될게요. 조금 늦었지만 더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할아버지, 러브들, 그리고 멤버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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