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6월 말까지 접수
울산시는 쌀 수급 안정 및 식량작물 자급율 향상을 위해 벼 대신 다른 작물의 경작을 유도하는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에 벼 이외의 작물을 경작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타 작물 재배 목표를 101ha로 정해 대상 농가에 총 3억 2,9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ㆍ풋거름작물 270만원, 콩ㆍ팥 등 두류 255만원, 휴경농지 2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2018,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이거나 지난 2017~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를 재배한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한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
희망 농가는 농지 소재지의 읍ㆍ면ㆍ동 사무소를 통해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신청하면 되면 지원금은 7~10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 이행 점검을 거쳐 12월 중 지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농산물의 안정 유통을 위해 고품질 쌀 적정 생산과 쌀 과잉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쌀 재배 농가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